산아, 더욱 높아라.

공예 관련 영상만 제작하고 있어서 다소 치우친 장르에만 나를 가둘 수 있지만, 누군가 그러더라.
영상에 미쳐있다고-

정말 색감과 카메라 워킹에 매료된 영상이 있다.
그냥 매료됐다.
단순히 구독자와 조회수를 늘리기 위한 시점으로 본 것이 아니다.


바로 'equus leaher' 의 악어 장지갑 메이킹 영상이다.


컬러그레이딩을 떠나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이 모두 살아 있는 원판의 디테일에 감탄을 자아해낸다.

그래서 어떤 카메라로 찍었는지 궁금했다.
속으론 "아무리 제작비가 많아도 c200이나 fs7선에서 해결했겠지"라고...


하하... arri다.
arri alexa...
영화 최대 장비 회사인 독일의 '아리'이다.
아리 알렉사는 광고, 드라마, 영화에서 쓰이는 최고의 시네마 카메라다.
(드론과 짐벌에 올리기 위해 콤팩트하게 나온 알렉사 미니의 가격은? - 7000만원...!)

아! 레드도 있구나...

하지만 레드 역시 영하 30도에서는 무용지물이더라는 얘기를 들었다.
아리 알렉사는...?
문제 없이 돌아갔다.



높았던 산이 더욱 높아졌다.
그래도 나는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꼭 갖고 싶다.
최고의 카메라로 최고의 작품을 제작하고 싶다.


지금은 캐논 DSLR이지만,
언젠간 아리 알렉사로 찍은 RAW포멧의 LOG-C로
암막이 쳐져 있는 공간에 빛을 내고 있는 아이맥5K와
블랙매직디자인 패널로 다빈치리졸브에서 영상 속에 빠지고 말 것이다.


산아, 더욱 높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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